국내 웹브라우저 점유율, PC는 'MS' 모바일은 '구글'
국내 웹브라우저 점유율, PC는 'MS' 모바일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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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분야 웹 브라우저 점유율(6월 기준).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국내 PC 웹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웹브라우저와 운영체제는 구글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PC 웹브라우저의 시장점유율은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88.05%로 1위다. 이어 구글 '크롬'(10.04%), '파이어폭스'(0.84%), '사파리'(0.62%) 순이다. 
 
MS는 PC용 운영체제에서도 '윈도' 시리즈로 98.57%의 점유율을 기록,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맥'OS(1.13%)나 '리눅스'(0.23%) 등의 점유율은 미미했다. 
 
▲ 모바일 분야 웹 브라우저 점유율(6월 기준). 사진=미래창조과학부
모바일은 구글이 장악했다.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가 76.47%의 점유율로 사파리(14.16%), 크롬(9.20%) 등을 앞섰다. OS 역시 안드로이드(85.40%)가 애플 'iOS'(14.08%)를 압도했다.
 
인터넷 접속유형별 점유율은 PC 웹브라우저(74.34%)가 우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모바일 웹브라우저(12.85%), 모바일 앱(12.81%) 등이 뒤를 이었다. TV(스마트TV·IPTV) 및 게임 콘솔의 인터넷 접속비중은 아직까지는 미미(전체 대비 0.0004%)한 편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IE8.0 이하 구형 웹브라우저 이용자는 전체 34.95%로 집계됐으며, 윈도XP 이하 버전 사용자도 22.51%에 달해 버전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향후 이같은 조사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발표할 예정이다. OS별 웹브라우저 점유율 등 보다 상세한 자료는 KISA에서 운영 중인 홈페이지(www.koreahtml5.kr)를 통해 공개된다.
 
송경희 미래부 인터넷정책과장은 "이번 현황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면 국내 이용자들의 인터넷 사용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 뿐 아니라 민간분야 100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액티브X 사용현황 및 브라우저 지원여부 실태조사를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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