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내일부터 1주일간 '영업정지'…기변만 가능
LGU+, 내일부터 1주일간 '영업정지'…기변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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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1주일간의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기기변경이 가능하지만 신규가입 및 타 이통사에서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은 제한된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불법 보조금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제재 결정에 따라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 활동이 금지된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2월 과잉보조금 경쟁과 관련, 이통 3사에 대해 총 3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시장과열을 주도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대해서 추가로 일주일씩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 21일 전체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을 각각 8월27일~9월2일, 9월11~17일로 결정했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 모집이 금지되나 기기변경은 가능하다.
 
때문에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기간에 기기변경 쪽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일선 유통망에서 기기변경 프로그램인 '대박기변'의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정지 기간 중 전국 기지국을 재점검하는 한편 기지국간 최적화 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주요 임원진은 영업 및 네트워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간 소통과 조직 결속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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