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KT 협력업체 자금지원 본격화
국민銀, KT 협력업체 자금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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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본격적인 KT 협력업체 자금지원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12일 KT와 한국기업데이터㈜와 KT협력기업에 'KB Partnership Loan'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KT에 납품하는 약 1,700여개의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KB Partnership Loan'은 한국기업데이터㈜가 국민은행을 통해 제공하는 기업경영진단종합서비스인 C-cube와 연계해 지원하는 대출로, 대기업에 납품하는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중소협력기업에게 발주단계에서 필요한 생산자금을 신용으로 지원하는 대출을 말한다.

이 대출을 지원받는 중소협력기업은 생산단계에서 필요한 소요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유동성이 제고되며 C-cube를 통해 주기적인 경영진단을 받게 되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각종 금리 및 수수료 우대를 통한 실질적인 자금지원 효과도 누리게 된다.

반면, KT는 중소협력기업들이 발주단계에서부터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신용으로 확보 함으로서 자금난을 해소하고 그로 인해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거래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되며, C-cube를 통해 경영안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 협력기업의 경영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현재 두산중공업, ㈜화신 등과 'KB Partnership Loan'협약을 체결한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필두로 다른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약추진을 통해 전방위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펼쳐나가 중소기업부문에서도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동희 기자 rha11@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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