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유플러스는 추석 전,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직후 각각 일주일간 신규가입자 모집이 금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시기를 각각 8월27일~9월2일, 9월11일~9월17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월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지만 지금까지 집행을 보류해왔던 양사에 대한 영업정지를 원래대로 집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방통위는 영업정지 시기만 정했을 뿐 어떤 사업자가 어느 시기에 영업정지에 들어갈지는 LG유플러스에게 선택권을 줬다.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이전에 영업정지를 당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장상황과 영업정지에 대한 준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9월에는 신규 단말 출시가 예정돼 있어 어느 측면에서든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해 8월 영업정지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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