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한주택보증이 오는 22일부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부산 명지지구 엘크루블루오션(옛 퀸덤2차) 아파트 89가구 및 상가 47개호(3개 블록별 일괄매각)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19일 대주보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2010년 말에 영조주택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으로, 대주보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해 직접 완공시켜 매각하는 사업장으로, 지하 2층~지상 10층, 44개동에 46·54·64·76·87형 등 총 104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지상주차장 없이 가구당 2.5대의 주차공간, 용적률 126.23%, 건폐율 22.98%로 쾌적한 단지다.
전용 123~147㎡의 경우 3.3㎡당 700만~800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며 전용 180㎡ 이상 대형 역시 .3㎡당 600만~800만원 안팎이라 가격적인 면에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이다.
대주보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입주율이 75%에 이르는 등 단지가 활성화돼 있고 잔여물건이 곧 소진될 예정으로, 지금이 공매입찰의 적기"라고 말했다.
매각대상 전 가구에 대해 사전방문이 가능하므로 매수희망자는 사전에 관심물건을 실사한 후에 공매에 참가할 수 있다. 공매물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주보 서울북부관리센터(02-3771-6504~6), 홈페이지(www.khg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주보는 미분양 물건 외에도 경기 가평군과 용인시에 소재한 토지 및 미완성 건물, 대구 사월동 토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