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상승
7월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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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생산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보다 0.2% 올랐다. 지난달(0.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하며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휴가철을 맞아 서비스가 전월보다 0.4%나 상승했다. 휴양콘도(16.1%), 호텔(5.3%), 국제항공여객(7.8%), 소프트웨어개발공급(4.3%) 등의 오름폭이 컸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은 모두 전월보다 0.1%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 및 식량작물이 내렸으나 채소·과실(4.3%), 수산물(4.6%)이 오른 영향을 받았고 공산품은 화학 제품(1.1%)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만, 전력·가스·수도는 도시가스 요금이 떨어지면서 0.4% 하락했다.

국내 출하 및 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0.3% 상승했다. 원재료가 1.1% 오른 것을 비롯해 중간재(0.2%), 최종재(0.2%)가 모두 상승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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