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아주캐피탈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93억원 실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반기만에 2013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양질의 채권확보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4.5배, 당기순이익은 6.7배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연체율이 지난해 상반기 4.59%에서 올해 3.94%로 개선되는 등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크게 줄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경기변동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온 결과 양질의 신규채권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연체지표가 개선되고 대손비용이 줄어든 만큼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주캐피탈은 한국GM 쉐보레 외에 포드, 혼다, 폭스바겐, 재규어 등 수입차 메이커로 제휴사를 다변화하고, 중고승용 및 개인금융 다이렉트 영업 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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