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관중 잡아라"…오비맥주, 야구 마케팅 '한창'
"800만 관중 잡아라"…오비맥주, 야구 마케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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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비맥주
야구 스페셜 패키지 출시 및 각종 후원활동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야구 관중 800만 시대를 앞두고 오비맥주가 야구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히 야구팬 공략을 위한 특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1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야구장에서 한 시즌에 판매되는 맥주의 총량은 약 6만~7만 상자(한 상자는 500㎖ 20병)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국내 연간 맥주 판매량(1억8000만~1억9000만 상자)의 0.03~0.04%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맥주업계에서는 '야구장 맥주 1위'라는 타이틀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대개 야구팬과 맥주의 주 소비층이 거의 일치한데다 야구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남성적인 맥주의 속성이 유사하기 때문. 야구장에서의 맥주 소비가 소비자의 맥주 브랜드 선호도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야구팬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로야구 시즌에 발맞춰 야구팬만을 위한 '카스 후레쉬 야구 스폐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원하는 '카스포인트 스페셜 캔제품'은 카스 후레쉬 캔맥주(355ml와 500ml) 패키지에 프로야구 선수가 통쾌하게 홈런을 치는 모습을 카스 브랜드 로고와 함께 역동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뿐만 아니라 오비맥주는  오비맥주는 '카스'의 이름을 딴 새로운 개념의 야구 관전포인트 '카스 포인트' 후원을 시작으로, '사회인 야구 대회인 카스 파이널'을 후원하고 있다.

'카스 포인트'는 2011년 KBO와 오비맥주 등이 시작한 선수 통합 포인트 평가체계로, 시즌 경기 중 발생하는 중요한 결과들을 점수로 환산한 '카스 포인트'는 새롭게 프로야구 선수 분석 시뮬레이션인 '카스 포인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카스 포인트는 프로야구의 어려운 통계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처음 야구를 접하는 사람들이나 젊은층, 여성층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매주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간 우수 플레이어를, 네티즌들의 집단 평가에 따라 카스모멘트를 시상해 프로야구 선수들을 응원한다.

또한 유소년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13일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창원지역 내 '카스'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되며, 경남 창원시에 연고지를 둔 NC다이노스를 통해 경남지역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유니폼·글로브·배트 등 야구 용품을 지원하고 야구 이론 및 기본기 교육을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야구 스페셜 패키지 출시는 프로야구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마케팅 일환이었으며, 후원 사업들은 야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 취지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는 전국 8개 구장 중 잠실, 사직, 광주, 목동, 창원 5개 구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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