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2분기 실적감소…"장기공사 수주 증가 영향"
덕신하우징, 2분기 실적감소…"장기공사 수주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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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데크플레이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덕신하우징의 2분기 실적이 장기공사 수주 물량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14일 덕신하우징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01억4000만원, 영업이익 17억3000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20.8%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45.1%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감소의 배경에 대해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는 장기 공사 수주 물량보다 단기 공사 수주 물량이 많아 매출이 일찍 인식되었기 때문"이라며 "올 2분기에는 서울송파의 하비오센터, 부산의 센텀시티, 탕정 반도체 단지 등과 같이 매출 인식이 상대적으로 느린 장기 공사 수주 물량이 증가해 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덕신하우징은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3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9000만원, 40억6000만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8.7%, 8.8% 증가했다. 
 
이수인 덕신하우징 대표이사는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보이게 되었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에 불과하다"며 "장기 공사 수주 물량에 대한 매출이 올 4분기에 집중될 것이고, 현재 회사의 수주잔량이 역대 최대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전체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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