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보건당국이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에서 머물다 국내로 들어온 내·외국인 147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4월 13일 이후 지금까지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는 기니와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을 거쳐 입국한 뒤 21일 동안 추적조사를 받은 내·외국인은 모두 168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8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이 추적 조사 중인 입국자가 18명이라고 발표한 것과 비교해 대상자가 약 8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들 중 21명은 이미 조사를 통해 에볼라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47명은 최대 잠복기 3주가 지나지 않아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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