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CJ CGV가 2분기 실적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가 호평에 장 초반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71%) 상승한 4만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 CGV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이 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 늘은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억원, 2300만원으로 71.41%, 90.96% 감소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CJ CGV가 2분기를 기점으로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역성장은 2분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현 시점은 단기적으로 좋은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영화성수기 효과 속에 한국영화들의 잇단 흥행 지속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에 가시적 실적회복세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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