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월드컵 마케팅 경쟁 '불꽃'
카드업계, 월드컵 마케팅 경쟁 '불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이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이 월드컵 마케팅 특수를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이 회원 유치와 이벤트 차원에서 월드컵 마케팅이 한창이다.
 
하나은행은 독일월드컵 성적에 따라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최고 40%까지 캐쉬백을 제공하는 ‘태극기로 하나되어 하나카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6월12일까지 실시한다.
 
신규가입 회원 중 2006명에게 제한 적용되는 이번 행사는 축구대표팀이 독일월드컵 4강 진출시 총 이용금액의 40% , 8강 진출시 8%, 16강 진출시 1.6%의 캐쉬백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신규가입 회원 2,006명에게 월드컵 종료시까지 사용한 이용금액에 대해 혜택을 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하고도 2006명에 포함되지 못한  불운한 고객(?)들이라도 결코 빈손으로 돌아서지 않아도 된다. 이 기간 중의 모든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평생 연회비 면제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또 기존 하나카드 고객들에게는 7월9일까지 하나카드 신용판매 50만원 이상 사용한 2,006명을 추첨해 드럼세탁기 등 경품을 주는 행사가 병행된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추첨대상 인원을 두 배로 늘려 4,012명에게 경품을 제공하게 된다. 당첨자는 7월 중 하나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개별 통지한다.
 
LG카드는 월드컵 엠블렘과 우승컵 사진이 인쇄된 'LG 위키카드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에 가입한 고객 중에서 월드컵 참관 응모 사연을 보낸 회원 다섯 명을 뽑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독일관광여행권(3박5일)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카드를 4월15일까지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입장권, 맨유 선수들의 사인 티셔츠와 사인 축구공 등을 준다.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맨유카드 10만원 이상 사용고객 대상으로 추첨해 독일월드컵 티켓 등을 주는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또한 삼성카드는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의 포인트몰을 이용한 삼성마스타카드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맨 프리킥 온라인 게임에서 골을 넣으면 독일월드컵 한국전 티켓과 월드컵 공인구 ‘팀 가이스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외환카드는 4월말까지 자사 모델인 이영표 선수의 사진이 담긴 ‘이영표 기프트카드’를 출시하고 경품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