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서 냄새 난다"…OB "제조 공정엔 문제 없다"
"맥주에서 냄새 난다"…OB "제조 공정엔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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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맥주 맛이 도마위에 올랐다.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것인데, 제조사는 냄새가 나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제조 과정의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이나 SNS에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음식점이나 술집에서도 맥주 맛이 이상하다는 손님들의 항의 때문에 납품받은 맥주를 반품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제조사인 OB맥주는 제조 공정상의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맥주는 냉장 유통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 과정에서 특히 여름철에는 햇볕이나 고온에 의해 변질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시말해 일반적으로 맥주는 저도주이고 천연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쉽게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이다.

OB맥주의 주력상품인 카스는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한편 지난해에도 OB맥주는 발효탱크를 세척하던 중 세척제가 제품에 섞여 1백만 병 이상을 자진 회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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