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여름 정기세일 막판 3일 '총력전'
백화점업계, 여름 정기세일 막판 3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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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한달 가까이 진행됐던 백화점 업계 여름 정기세일이 나흘 뒤로 종료된다. 이에 각 업체들은 막판 매출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막판 7월 실적 달성을 위해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이달 25~27일 여름 세일 마지막 3일간 바캉스를 테마로 한 행사와 초특가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식품·잡화·여성·남성·생활가전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1만, 3만, 5만, 7만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를 테마로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영패션 20대 브랜드 여름상품 초특가전'을 열고 여름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잠실점을 포함해 김포공항점, 평촌점 등 10개 점포에서는 '바캉스 인기 상품전'을 진행, 총 15개 브랜드의 반바지와 기능성 티셔츠 등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준다. 전 점포에서는 또 선글라스 매장에서 '선글라스 특가전'도 연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상반기에는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세일 기간에 들어서면서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세일 마지막 3일간 소비심리를 살려보자는 취지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특가', '바캉스'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여름 세일 막판 3일 동안 초특가 행사와 상품을 집중 배치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25~27일 동안 점포별로 다양한 상품군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는 '남성 썸머 패션 제안'을 진행해 빨질레리, 마에스트로 등 남성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폴로·랄프로렌 블랙라벨 클리어런스 세일을 통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마지막 3일간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 기간에는 장마가 예보돼 있어 점별로 다양한 레인마케팅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에서 바캉스 스포츠 특집을 진행, 카파 아동·성인 7부 바지를 각 3만9000원에, 휠라 아쿠아 슈즈를 5만2500원에 판매한다. 영등포점에서는 샌들 대전을 열어 소다와 미소페 여성 샌들과 소다 남성 샌들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AK플라자도 본점에서 '마지막 세일 쇼핑전'을 열고 수영복, 여름의류 등을 싸게 내놓는다. 수원점에서는 각 층 행사장에서 '슈퍼 브랜드 대전'을, 분당점에서는 각 층 행사장과 본매장에서 '세일 마감 특집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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