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BIM 기반 환경·에너지 분석 시스템 개발
포스코건설, BIM 기반 환경·에너지 분석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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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샵' 아파트의 일조량을 환경분석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바닥일영 3D 렌더링 이미지' (자료=포스코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건축정보모델링(BIM)을 기반으로 한 건물 환경성능 및 에너지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2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BIM은 건설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생애주기 동안 발생되는 2차원의 평면적 정보를 3차원의 입체설계로 전환, 건축의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상태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 및 프로세스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에는 환경성능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기본 설계도면인 2차원의 평면도를 3차원으로 인위적인 변환을 거친 후에야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3차원 기반의 BIM설계가 증가함에 따라 BIM설계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성능 분석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2차원 평면을 기준으로 3차원 변환 과정을 한 번 더 거치는 비효율을 줄이고 바로 BIM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환경성능 분석뿐만 아니라 냉·난방까지 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 분석 기능도 추가됐다.

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 전무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환경성능 및 에너지성능이 우수한 '더샵' 아파트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급변하는 BIM 설계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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