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인포머셜 시장 노크
동양생명, 인포머셜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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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미디어 보험마케팅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인포머셜(Info-mercial) 마케팅 검토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향후 티커머스 시장활성화에 따른 시장진입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케이블채널을 통한 인포머셜 광고여부를 놓고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인포머셜 광고란 상품이나 점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광고수법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 보통 광고와 달리 기계나 상품의 조작, 특성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거듭해 상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가능한 많이 알려줘 관심과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동양생명이 이처럼 인포머셜광고에 관심을 두는 것은 기존 홈쇼핑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그 대체 시장으로써 인포머셜 광고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품판매 위주로 구성된 인포머셜 광고를 하는 대표적인 보험사가 외자계 생명보험사들이다. AIG생명의 경우 오래전부터 저가의 보험료과 수천가지 질병이라는 주제로 인포머셜 광고를 시작해 전례에 없는 히트상품인 ‘다보장 의료보험’을 탄생시켰다.

동양생명은 우선 우수인포모셜 업체와 제휴를 통해 시범적인 광고를 내보낸뒤 성과에 따라 동양생명의 독자적인 광고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동양생명은 인포머셜 광고를 기반으로 향후 시장성이 기대되는 휴대용 TV를 통한 상품판매가 가능한 티커머스 시장과의 연계도 염두에 두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인포머셜 광고의 경우 일단 상품에 대한 내용이 뛰어나야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수 있다”며 “이미 수호천사라는 브랜드와 좋은 상품내용을 구비한 만큼 이를 통한 실적향상은 물론 다양한 채널에서의 노출빈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될수 있다는 점과 향수 티거머스로까지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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