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아태지역 성장 '눈에띄네'
오라클, 아태지역 성장 '눈에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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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전년대비 8% 증가

오라클이 지난 2분기 실적 쾌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조를 보여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라클 아태지역본부는 FY06년 3/4분기(05년 12월~06년 2월)실적 발표를 통해 아태지역 총매출액이 4억5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태지역 매출이 전체 오라클 매출의 13%를 차지하는 수치로 아태지역에서 오라클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부문의 신규 라이센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나 증가함으로써 전 세계 라이센스 매출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라클이 지난 3분기에 아태지역에 2만5,000여 개의 고객을 확보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선 국민은행, 쌍용화재 등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본부, SKT, BAT 등이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함으로써 고성능 저효율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인도, 대만, 필리핀, 호주,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의 금융, 통신, 방송, 유틸리티, 공공, 교육, 의료 등 중요 산업군에 오라클의 솔루션들이 도입돼 있다.
또한 지난 1월 CRM 업체 시벨시스템즈 인수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CRM 업체 부문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고, 동시에 시장 점유율도 성장했다.

오라클은 이러한 성장 가도를 기반으로 남은 한해도 시장 리더십을 확보히 할 방침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SMB 시장에 초점을 맞춰 현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MB 시장은 아태지역에서 오라클 총수입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시장으로, 오라클은 중견중소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 시장의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데렉 윌리엄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아태지역에서 유연하고 오픈 스탠더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오라클의 시장점유율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기술 부문 리더로서의 위상이 확대되고 있음을 뜻한다”면서“주요 산업 및 시장의 기업들이 덜 복잡하고 보다 적은 비용으로 혁신적인 솔루션과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많은 기업들이 차세대 SOA를 위한 기반으로 오라클의 퓨전 아키텍처,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고 있다”라면서 “보다 큰 비즈니스 통찰력과 민첩성, 높은 효용성과 향상된 능률성이 고객 비즈니스 성장 및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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