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미얀마서 한류문화 전파
포스코건설, 미얀마서 한류문화 전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얀마 양곤에서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에서 해피빌더 봉사단원이 현지 학생들에게 미술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4일부터 열흘간 해외문화 ODA(공적개발원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미얀마 양곤에서 한류문화 전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1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우림재단과 함께 미얀마 청소년을 위해 학교 2곳에 낙후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최신 컴퓨터와 오디오 시설을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제공했다.

아울러 교육활동으로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K-POP, 합창, 미술, 댄스, 컴퓨터, 태권도,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학교를 열었으며 1500권의 도서를 학교에 지원하고 독후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미얀마 정부의 허가를 받아 국립예술대학교, 국립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20명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한국에서는 25명의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이 참여해 양국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미얀마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단순히 학교 개보수, 멀티미디어실 등 교육인프라 구축을 넘어 소통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과 일체감을 형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 행사가 한국에 대한 우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중 한국-미얀마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미얀마 양곤 국립극장에서 열린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에서는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해피빌더들은 이날 행사에서 K-POP 댄스, 난타 등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마련해 한국음식과 문화를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미얀마 국립예술공연단은 화려한 전통춤으로 화답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