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8억달러 규모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 수주
삼성물산, 6.8억달러 규모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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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뭄바이 복합문화시설(DAICEC)'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인도 초고층 빌딩 건설에 이어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도 짓는다.

15일 삼성물산은 전날 인도 에너지 인프라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Ltd.)가 발주한 뭄바이 복합문화시설(DAICEC) 공사를 6억78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도 최대도시인 뭄바이 중심부 상업지역 7만5000㎡ 부지에 컨벤션센터, 전시관, 극장 등 복합문화시설 4개동을 짓는 공사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11년 뭄바이 중심지에 85층과 52층 높이의 인도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인 월리(Worli)타워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뭄바이 지역에서만 2개의 랜드마크 빌딩공사를 수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준 삼성물산 빌딩사업부장 전무는 "인도 빌딩시장은 상업빌딩과 복합건축물, 의료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이라며 "삼성물산이 가진 빌딩건축물 역량을 결집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앞으로 인도 최대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신뢰관계를 더욱 쌓아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이번 사업 참여는 발주처의 요청으로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졌다. 발주처가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가 될 이번 프로젝트를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을 갖춘 회사가 총괄하길 원했으며 삼성물산에게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해 줄 것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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