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MB 시장 IT 투자 4.6% 성장 "
"올해 SMB 시장 IT 투자 4.6%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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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기업 IT 지출 전망 보고서 발표

올해 SMB(중견 중소기업) 시장의 IT투자는 약 4.6%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한국IDC가 펴낸 '2006년 한국기업 IT 지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체 IT 투자 예상 성장률은 5% 정도로, SMB 시장은 이보다 약간 낮은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매출액 100억 이상인 9,148개 기업을 모집단으로 설정, 최종 5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들의 신기술 및 솔루션 도입현황과 향후 계획, IT 지출 규모를 산업별, 규모별로 분석했다. 규모면에 있어선 종사자 수 1,000명 이상은 대기업, 999명 이하는 SMB로 구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MB시장에선 PC, 서버 등 하드웨어 지출이 33%로 가장 높았고, IT 서비스 투자 비용이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에선 PC 투자가 44%로 가장 높았고, 종사자 수 100명 이하의 소기업에선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PC 투자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한편, 서버 부문은 유닉스 서버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소기업에서는 윈도우 NT에 대한 투자비중이 5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윈도우 NT에 대한 투자 비중이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솔루션 시장에 대해서 살펴보면, 보안, ERP/MIS 분야는 SMB에서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진 부문으로 60% 이상이 이미 도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DC는 이같은 수치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화 정책에 힘입어 상당수의 SMB들이 이들 솔루션을 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보안 분야의 경우 20%가 넘는 기업들이 보안의 사각지대에 남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SMB 시장에서는 다른 부문에 비해 그룹웨어와 스토리지에 대한 신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한국IDC 이경희 책임연구원은 "SMB 시장은 전체 IT 시장의 1/3에도 미치나 못하나, IT 업체들에게 대기업보다는 SMB 시장이 신규 시장으로서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면서 "IT 업체들은 SMB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SMB에서의 시장 확대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채널 확충 및 관리에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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