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 차세대 시스템 구축 진행
쌍용화재, 차세대 시스템 구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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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P완료...올해 말까지 본격 착수

현업 지원, 상품개발 시기 단축 기대

 
쌍용화재가 선두 보험사들에 뒤따라 IT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보험사 시스템 환경의 고도화 작업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쌍용화재는 최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 EAP(EA 기반의 중장기정보화전략계획) 구축 작업을 마치고 실제 설계를 위한 검토단계에 들어갔다.

쌍용화재는 지난 9월부터 지난 1월 26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EA 작업을 완료했으나 구체적인 설계작업은 현재 보류중이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향후 2년 이내에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본격적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내부적으로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에 따라 시스템 구축 자체가 연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 경쟁을 비롯해 최근의 시장 환경 변화를 따라가기 위한 보험사들의 시스템 개선 노력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쌍용화재 역시 그런 분위기에 따른 추진이어서 후퇴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보험IT 업계 관계자는 “쌍용화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준비중인 업계들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현업업무 지원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마련될 것”고 말했다.

위 관계자는 이어 “노후한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상품출시와 업무 시간 단축, IT인프라 자원이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업계에서는 현재 LG화재 현대해상 등이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 및 정보계 부문의 IT 업그레이드 작업을 준비중이다.

또한 올해말까지 아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지 않은 업체들도 시스템 구축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임희정 기자 nocutfilm@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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