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27일부터 후불교통카드 발급 중단
비씨카드, 27일부터 후불교통카드 발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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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신한카드와 한국스마트카드간 협상 '분수령'


비씨카드가 27일부터 후불교통카드 신규 및 재발급을 전면 중단한다.
 
이에따라, 사실상 이날부터 거의 전 카드사의 후불교통카드 발급이 중단된다.
 
이보다 앞서 현대카드가 10일부터 교통카드 발급을 중단한 것을 비롯, LG카드 13일, 국민은행 KB카드 22일등 상당수 카드사들이 교통카드 신규발급을 이미 중단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에 이상이 생기거나 교통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있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으며, 선불교통카드(티-머니)를 구입하거나 현금을 이용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기존에 후불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던 고객들은 카드에 이상이 생기지않는 한 보유하고 있는 교통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몇몇 카드사들의 경우 한국스마트카드측과의 협상진전으로 교통카드발급이 부분적으로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관련, 현재 한국스마트카드와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진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고객의 경우 3월말 이전 협상이 타결되면 교통카드 발급이 재개될 전망이다.
 
또, 나머지 카드사들도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협상결과를 지켜보고 신규발급 재개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 고객의 경우 협상 결렬로 지난 1일부터 기존 사용자들도 후불교통카드 사용이 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현재 교통카드를 신규발급받을 수 있는 곳은 한국스마트카드㈜와 계약을 맺은 하나은행과 수협은행, 씨티은행 세 곳이다.
 
정미희 기자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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