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당국 개입 경계감 속 강보합권
환율, 당국 개입 경계감 속 강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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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개입 경계감 및 레벨 부담감에 강보합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013.0원에 출발해 오전 9시24분 현재 전날보다 0.2원 오른 101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원·달러 환율은 2008년 7월31일(1012.20원) 이후 5년 11개월만의 최저치인 1013.4원에 장을 마쳤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출회 및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손절매도) 등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끈 것.

이날 환시에서도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 출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고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강보합권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고물량 유입 등이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1010원대 초반에서는 연저점 경신에 따른 레벨 부담감 및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나타나며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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