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신경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가 아파트를 특혜로 분양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27일 보도자료에서 "이 후보자가 지난 1984년 말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서 분양을 주도했고, 이 후보자는 당시 노 위원장의 비서실장이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해당 아파트는 서울올림픽 성금 모금을 위해 '기부금 낙찰'이란 이례적 방식으로 분양됐고, 당시 4.4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며 "분양 과정에서 내부 정보나 특혜를 받지 않았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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