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신도시, 세종시, 보금자리, 혁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62개 단지 5만198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75개 단지, 5만1736가구)대비 500여가구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은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에서 36개 단지 2만91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세종시(9219가구), 경남 양산시(4675가구) 등 26개 단지 2만1908가구가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규모 택지지구의 경우 복잡한 도심 등을 벗어나 쾌적한 환경의 새로운 주거지를 원하는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방에 비해 침체돼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의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5월 분양된 '하남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의 경우 현재 85.1%의 계약률을 기록 중이며 4월 공급된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 2차'는 평균 3.7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 신도시 ]
위례신도시 물량이 많다. 7월에는 호반건설이 A2-8블록(성남권역)에 전용 97㎡ 총 1137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신안은 A3-6b블록(하남권역)에 전용 96~101㎡ 총 694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각각 분양한다.
9월에는 GS건설이 A2-3블록(성남권역)에 전용 101~134㎡ 총 517가구를 짓는 '위례 자이'를 선보인다. 같은 달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C15블록에 전용 59~122㎡ 총 740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를 공급한다.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2블록과 6블록에 짓는 2단지, 6단지를 내달 분양한다. 2단지는 전용 59~84㎡219가구, 6단지는 59~84㎡ 162가구 등이다.
이어 10월에도 강남구 세곡2지구 6블록과 8블록에 짓는 6단지를 8단지를 공급한다. 6단지는 전용 59~84㎡ 144가구, 8단지는 110~114㎡ 55가구 등이다.
당초 상반기 예정됐던 물량들의 분양시기가 늦춰지면서 하반기에 9000여가구가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M3~5블록에 1704가구를 공급하는 세종 2-2생활권(P2블록), EG건설은 보람동 3-2생활권 L1블록에 전용 84~110㎡ 649가구를 짓는 '세종 3차 EG the 1' 등이 7월 중 분양된다. 8월에는 대방건설이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 59~85㎡ 총 1079가구를 짓는 '대방 노블랜드'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4블록에 전용 84~168㎡ 총 573가구를 짓는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 2차'를 내달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전북 전주시 장동 전주완주혁신도시에 전용 87~90㎡ 총 500가구를 짓는 '대방 노블랜드'를 8월 선보인다.
EG건설이 전남 나주시 금천면 광주전남혁신도시 B3-1블록에 전용 59~84㎡ 총 400가구를 짓는 '나주혁신도시 1차 EG the 1'을 9월 중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록에 전용 59~84㎡ 총 1205가구를 짓는 '마곡 엠코타운'을 10월 중 분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