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베이스21 차세대化 추진
코스콤, 베이스21 차세대化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 가동 목표...개발팀과 PMO팀 동시 운영

코스콤이 본격적으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증권사 원장시스템인 베이스21을 재설계, 재구축하는 것이 핵심이어서 향후 주요 고객인 증권사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콤은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이번 코스콤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은 기존 증권사 원장 시스템인 베이스 21의 재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베이스 21은 약 20여개 증권사에 제공되는 아웃소싱 서비스다.
 
기존에 대다수의 증권사들이 베이스21을 사용해 왔으나, 최근 들어 가격 및 서비스 등의 문제로 아웃소싱을 포기하고 회원사를 탈퇴하는 등 고객 회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베이스 21의 재구축 사업으로 현재 베이스 21 고객에겐 이전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 창출에 있어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업에서 베이스 21의 서버로는 IBM 제품이 도입됐다. 코스콤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작업에 데이터의 중복을 방지하고 관리를 용이케 하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프로젝트 및 업무에 대한 일관성 및 활용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룰 엔진 등의 구축도 포함시키고 있다.

현재 코스콤은 실제 개발팀인 차세대 서비스 TF팀과 개발 과정의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PMO TF팀을 동시 운영 중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자체가 단순한 작업이 아니고 대규모 작업이기에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했다”면서 “컨설팅 작업 후 PMO 팀이 결성됐고, 외부적인 시각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관리하기에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PMO팀은 5명, 차세대서비스팀은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기존에 베이스21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