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성장으로 초우량 기업 목표 달성" -고려신용정보 박종진 사장
"균형성장으로 초우량 기업 목표 달성" -고려신용정보 박종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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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이어온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려신용정보의 저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고려신용정보 박종진 사장은 올 한해 목표를  ‘성장의 원년’으로 잡았다. 또한 이를 통해 부동의 초우량 기업달성의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신용정보는 현재 전통적인 상사채권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금융채권 시장에도 좋은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

박 종진 사장은 “전 금융채권 시장에 뛰어든 지 불과 1년6개월 만에 이제까지 어떤 회사도 이루지 못한 상사 및 금융부분의 균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 결과 지난 몇 년간 10%대에 머물렀던 매출신장이 2005년에는 36%로 껑충 뛰어오르며 매출 400여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용정보업계가 작년 한해 금융채권 물량 감소, 부가세 및 채권 추심원 고용문제 등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려신용정보가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놀라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올해는 성장’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박종진 사장의 당당한 태도는 이토록 어려운 환경을 꿋꿋히 견뎌내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데 따른 자신감의 표현인 듯하다.

박 사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금융채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대규모 초기투자로 인해 지난해 중순까지는 양적 성장에 비해 순익부분의 성장세가 다소 미흡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11월 전산시스템 교체작업을 마지막으로 모든 영업기반이 마련됐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5조원의 금융채권 물량을 확보한 만큼 올해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부문에서도 확연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질적 전환기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박 사장은 이러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까지 묵묵히 따라와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아낌없는 신뢰를 보여준 고객과 주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삼위일체 만족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한다. 그가 약속하는 삼위일체 만족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이미 마련된 상태다.

박 사장은 “지난해 희망모아 등 계속되는 캠페인 속에서도 불평불만 없이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4월 중으로 가족동반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부고객만족 서비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혼을 담은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강화해 채권추심 경과를 수시로 SMS서비스나 보고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사장은 현재 신용정보업계의 시장확대를 위해선 민사채권에 대한 추심이 하루속히 합법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현행 법률상 채권추심의 대상이 상사채권에 한정돼 민사채권에 대한 추심이 불법인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수요발생으로 무허가업체 및 심부름센터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민피해를 막고 신용정보업계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민사채권 추심이 하루속히 허용돼야 한다”는 것이 그가 거듭 강조하는 주장의 요체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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