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 금융사업 본부의 권재홍 과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금융채권 시장에서 신규영업보다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계약을 맺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과장이 금융채권 업무를 맡고 있는 3년여 동안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고려신용정보는 2004년 금융채권의 활성화 단계에 들어서 1년 동안 4조원 이상의 금융 채권을 거래하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다.
또한 작년 전 신용정보업계의 이슈가 되었던 ‘희망모아’에서 1조 이상의 규모로는 가장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 고려신용정보로써는 수익과 인지도 확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것이다.
권 과장은 “희망모아가 좋은 성과를 가져오고 있어 몸은 힘들지만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도 금융채권 시장에서 희망모아가 가장 중요하며 규모가 가장 많고 놓칠 수 없는 채권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채권 시장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희망모아, 상록수 SPC 등이 향후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회사가 없는 신용정보업체의 경우 더욱 이러한 채권에 대해 소홀이 할 수 없다.
권 과장은 이러한 금융채권 활성화에 중점에 서 있었다. 금융 사업부의 전반적인 일을 도맡아 하며 늘 거래처와의 유연한 관계를 위해 외근이 잦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영업이라는 특성상 자신을 굽혀야 하는 점도 많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성취감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권 과장의 모습에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권 과장은 유대 관계를 통한 관리라고 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해 권과장은 이미지 메이킹에도 관심이 많다.
권 과장은 “외적인 면도 무시하지 못해 늘 깔끔한 옷차림과 웃는 모습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내가 회사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늘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 한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가장 최종 목표는 신용정보업계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라 했다. 끊임없이 노력하기 위해 한 달에 5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는 다고 한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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