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컵 2014' 韓 대표팀, 빌게이츠 만난다
'이매진컵 2014' 韓 대표팀, 빌게이츠 만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매진컵 2014 월드파이널' 한국대표팀 보몬(BOMON)의 단체사진 (사진=이오스컴)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이매진컵 2014' 월드파이널 게임 부문에 한국대표팀 '보몬(BOMON)'이 진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한국의 보몬 팀이 오는 7월 말 美 시애틀에서 열리는 이매진컵 월드파이널에서 전 세계 34개 팀과 실력을 겨룬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드닷오알지(Code.org)의 공동 설립자 하디 파토비, 소셜 뉴스 공유 사이트 레딧의 총괄 책임자 에릭 마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매진컵 월드파이널 참가팀 중 한 팀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매진컵 월드파이널에 출전할 한국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해 3월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선발전을 진행했다.

이 선발전에서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시티즌십 등 부문별 대표팀이 각각 1팀씩 선발됐으며, 이들 중 게임 부문 대표팀 보몬이 월드 파이널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 대표팀에 선발된 보몬은 육현수(25세. 한양대학교), 정서진(25세. 숭실대학교), 김보영(23세. 동국대학교), 김수민(24세. 한양대학교), 정은솔(21세. 선문대학교)로 5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선발전에서 교육용 퍼즐게임 '언더베드'를 선보였다.

김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이매진컵은 전세계 각지의 학생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해 개발자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세상을 혁신하는데 기여하는 글로벌 IT 축제"라며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섬세한 감성을 모두 갖춘 보몬 팀이 월드파이널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번째 개최되는 이메진컵은 16세 이상의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003년부터 개최해온 세계최대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우리나라는 제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매회 이매진컵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2년 윈도우 앱 부문 3위, 2013년에는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