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全 계열사, 사회공헌 활동 '팔 걷었다'
현대그룹 全 계열사, 사회공헌 활동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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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직원들이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봉사관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나눔 봉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현대그룹 산하 전 계열사가 최근 소외된 지역사회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오는 11일 종로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주최하는 현대상선을 시작으로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증권, 현대로지스틱스, 현대아산, 현대유엔아이 등 그룹 계열사들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주최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 노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행사로 지난해부터 전사적인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 한해동안 현대상선은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와 '밥퍼 무료 급식',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 '대학로 물길 청소' 등의 활동 전개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푸르메재단과 기부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설치될 병원용 엘리베이터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해 치료 중인 환아들에게 별도의 어린이 완구를 선물하기도 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참여를 장려했다.

이외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을 위해 자발적인 사회봉사단을 조직해 각 부서별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 △지역 산천 가꾸기 활동 △농촌일손 돕기 △연탄배달 봉사 △복지단체 시설보수 참여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전개한다.

또한 1997년부터 임직원 급여에서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과 매칭그랜트 기금을 활용해 매년 지역사회의 모범 학생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경우 '독도사랑운동'에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2년 사이버 독도지점 개설 이후부터 10여년 동안 독도수호기금 적립, 독도로 주식보내기, 독도사진전, 독도탐방 등 독도 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10년부터눈 시각장애인 안마사 2명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영등포 지역 복지관에 파견해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올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자원봉사 업무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백혈병소아암협회 희망다미웰리스센터 프로그램과 헌혈 행사 및 학습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현지비용 납부를 유예하고, 통일부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했다. 최근 추진하는 신규 관광사업에도 금강산관광 관계사들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키도록 배려하고 있다.

현대유엔아이는 매년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공유하고 우수협력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IT소외계층에 IT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IT나눔 봉사'와 문화재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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