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 계열사로부터 자금수혈
현대라이프, 계열사로부터 자금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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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현대라이프가 계열사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는다. 자산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5일 현대라이프에 대해 유상증자 참여 목적으로 565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일은 오는 26일이며 출자목적물은 현대라이프 보통주 665만2207주다.

또 현대라이프는 현대커머셜도 유상증자에 참여해 38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의 지분율은 각각 56.54%, 38.05%로 변경된다.

계열사들이 현대라이프에 자금을 수혈하는 이유는 자산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의 3월말 RBC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28.5%p 떨어진 122.2%였다. 이는 전체 생보사의 RBC비율인 298.5%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다, 금감원 권고치 150%에도 밑도는 수준이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RBC비율이 낮아 대규모 유증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유증이 끝나면 약 200%까지 RBC 비율이 높아져 안정권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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