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정오 투표율 23.3%…'이중투표' 20대 적발
[6·4 지방선거] 정오 투표율 23.3%…'이중투표' 20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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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지방선거일인 4일 낮 1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23.3%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오 기준으로 투표율은 23.3%이며, 이는 지난 5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7.1% 보다는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30.3%로 가장 높고, 울산이 2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정오부터 매시간 투표율을 집계해 낮 1시부터는 사전투표까지 포함해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선거일인 이날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일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투표소 100미터 안에서 한다든지, 호별로 방문해 투표를 권유하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 추천하는 일 등은 금지된다.

또 SNS에서도 단순히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이라면 자신의 투표인증샷과 함께 전송하거나 게시할 수 있지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추천, 반대하는 글을 게시할 수 없다.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지지호소와 함께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된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고 또 투표에 참여한 20대 남자가 적발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녹양초등학교에서 투표한 이 모(24) 씨가 이미 지난달 31일에 사전투표를 한 뒤 또 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 씨가 투표를 마친 상태여서 되돌리기 어려웠다며, 사전 투표용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를 찾아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 씨의 사전투표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또 이 씨가 이름을 바꿔 투표하거나 투표를 방해하려 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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