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야생마' 푸이그, 이달의 선수·올스타 중간집계 1위
'쿠바산 야생마' 푸이그, 이달의 선수·올스타 중간집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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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류현진의 팀 동료이자 '쿠바산 야생마'로 불리는 야시엘 푸이그( 24·LA 다저스)가 '5월의 사나이'가 됐다. 푸이그는 5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데다 올스타 중간집계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 이달(5월)의 선수로 푸이그가 선정됐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선정됐다.

푸이그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달이던 지난 해 6월에도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이르바 '푸이그 효과' LA 다저스는 리그 1위로 치고나갔다. LA 다저스 선수가 2회 이상 이달의 선수로 선정 된 것은 1994년부터 1997년까지 4회나 선정됐던 마이크 피아자 이후 처음이다. 피아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호흡을 맞춘  LA 다저스의 포수다.  

푸이그의 5월은 2년차 징크스를 깨끗이 날려버리면서 일취월장이다. 28경기에 출장해 108타수 43안타 25타점 20득점을 기록했다. 최다안타는 물론 장타수(19), 홈런(8개, 공동 1위), 타율(0.398), 출루율(0.492), 장타율(0.731)도 리그1위를 차지했다.

한편 푸이그는 이날 발표된 두 번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도 외야수 부문 1위(935,276표)로 에 올랐다. 지난 주 1차 중간집계에서 외야수 부문 5위에 머물렀으나 1주일 만에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로키스, 88만 3,186표)을 제치고 1위로 치고 나섰다. 1주일 동안 무려 55만 표 이상을 끌어 모았다.

마침 이날은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지 1주년이 되는 날. 푸이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 1주년을 맞아 그 동안 지지해주고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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