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해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축출을 주도한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이집트의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4일(우리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 대선 결과 엘시시 후보가 96.91%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종 투표율은 47.45%로 저조했다.
엘시시 전 국방장관의 당선으로 이집트는 낫세르, 사다트에 이어 30년 동안 독재를 해온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지 3년 만에 군사정권으로 회귀하게 됐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