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전경련,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
수출입銀-전경련,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병갑 수출입은행 소장,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기현서 전 칠레대사를 비롯해 국내 80여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아세안 국가들의 시장동향과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FTA 체결 확대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금승 소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시 가장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해외시장정보와 금융조달 등의 분야에서 수출입은행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는 '아세안 신흥국 시장의 투자환경과 중소기업의 FTA 활용방안', '수출사업에 필요한 무역금융과 EDCF 제도 소개'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임영석 수출입은행 국별조사실 차장은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아세안 신흥국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아세안 8개 신흥국의 저렴한 인건비와 높은 경제성장을 활용한 한국 기업의 생산·수출시장 전초기지로서의 기회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최재옥 전경련 경영자문단 위원은 'FTA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와 성공전략'이란 강연에서 글로벌 생산시스템과 판매망 구축에 있어 FTA의 장점과 이를 통한 성공사례를 짚어줬다.

기현서 대사도 'TPP협상과 우리 기업의 대응'이란 주제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이해, TPP협상의 주요 이슈와 각국의 입장, 한국의 TPP참여와 우리 기업의 대응 등에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출금융과 원조분야의 전문가가 나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제도 활용방법을 설명했다.

김상만 수출입은행 성장기획팀장은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의 수출단계별·거래형태별·성장단계별로 단순 자금공급 역할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비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수출초보기업이 수출통로를 다변화하고 성장을 촉진하도록 성장 희망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