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차량 1대 증정 이벤트 인기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31일 첫 주말을 맞아 시작부터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이날 매표소가 설치된 벡스코 제2전시장 앞에는 오전 10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전시장을 찾은 김종수(40)씨는 "평소 아들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함께 모터쇼를 보러 왔다"며 "차량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전시장에서 여러 브랜드의 신차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어 사실 아들보다 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개막일에는 6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일 하루에 1대씩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동차를 선물하는 경품차량 이벤트가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개막 첫날에는 20대 남성 관람객이 현대차 아반떼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가 211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 전문 전시회와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내달 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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