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고성능 스포츠카인 BMW 뉴 M3와 뉴 M4 쿠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BMW 코리아는 2014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뉴 M3와 뉴 M4 쿠페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제로백'이 4.1초밖에 걸리지 않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뉴 M3와 뉴 M4 쿠페에 장착된 새로운 M 트윈파워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최고출력 431마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엔진 무게도 기존 V8 엔진보다 약 10kg 가볍다.
또한 첨단 드라이브 로직이 내장된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의 전자관리시스템은 이피션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3가지 모드로 세팅이 가능하도록 한다.
차량의 무게를 가볍게 해 연료 소비량과 배기가스 배출량도 줄였다. 뉴 M3는 기존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제원을 유지하면서도 중량을 약 80kg 줄였다.
뉴 M4 쿠페는 지능형 경량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공차중량 1497kg (EU 기준)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같은 경량 소재의 사용과 다수의 섀시 및 차체 부품에 알루미늄 재료를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두 모델 모두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가격은 뉴 M3와 뉴 M4 모두 1억 99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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