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 현대차, '그랜저 디젤' 최초 공개
[2014 부산모터쇼] 현대차, '그랜저 디젤'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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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형 그랜저디젤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현대자동차가 29일 2014 부산모터쇼에서 2015년형 '그랜저 디젤'을 최초로 공개했다.

업계 최초의 준대형 승용 디젤 모델인 그랜저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m 연비 14.0km/ℓ의 R2.2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차 최초의 클린 디젤 엔진이기도 하다.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은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의 명칭으로, 대형 경유차의 경우 질소화합물(NOx)을 유로 5단계(0.18) 대비 56% 절감해 0.08까지 허용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힘 있고 여유로운 동력성능과 정숙성, 경제성을 갖춘 그랜저 디젤 모델은 합리적인 비용의 프리미엄 디젤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젤 엔진을 담은 그랜저가 탄생하면서 '2015년형 그랜저'는 이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됐다.

'2015년형 그랜저'는 파워 스티어링 성능을 개선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과 부드러운 조향감을 제공한다.

이밖에 △시야 사각지대 차량이나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 등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보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추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선을 넘어가는 경우 경보를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초음파 센서로 주차 및 출차 가능 공간을 탐색한 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평행주차, 직각주차, 출차를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ASPAS, Advanced Smart Parking Assist System)'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트렁크 주변에 3초 이상 머무는 경우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려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을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신차 'AG'도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G'는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 현대자동차 'AG'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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