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휴대폰 결제서비스' 개시
삼성카드, '휴대폰 결제서비스' 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통 3사-마스타카드와 제휴

금융과 통신이 결합해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결제하는 '휴대폰  결제 상용화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삼성카드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 및 마스타카드와 함께 국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TF는 3월6일부터 LGT는 상반기중으로 발급 예정이다.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삼성카드가 발급한 모바일 칩(IC chip)카드를  휴대폰에 장착해 가맹점의 휴대폰전용 결제 단말기(모바일 터치)에  휴대폰을 접촉후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휴대폰을 분실해도 신용카드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므로 타인이 사용할 수 없는 안정성과 신용카드 및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멤버쉽 카드로 즉시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금융, 보험, 증권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국의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일반 플라스틱카드  대비 결제시간이 단축되며, 휴대폰 화면을 통해 청구서 조회, 카드이용내역 조회, 포인트 조회, 대출 신청, 할인 이벤트 정보조회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올 상반기까지 공동으로 모바일 터치(휴대폰 전용 결제 단말기)를 이마트, 교보문고, 크라운 베이커리, 훼미리마트, 마르쉐 등 전국 15만개 가맹점에 보급 할 예정에 있어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의 상용 서비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번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마스타카드의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패이 패스(Pay Pass)'방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멀티 플렉스 체인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全세계 2만5,000여개 주요 가맹점 등 총 14만여개의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칩 카드 탑재가 가능한 휴대폰은 이미 800만대가 보급됐고, 3월부터 신규로 출시되는 상당수의 휴대폰이 모바일 칩 카드 장착가능 휴대폰으로 보급될 예정이어서 올해 말까지는 1,500만대가 넘을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칩 카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 또는 삼성카드 콜센터(1588-8700)를 통해 신청을 하면, 모바일 터치가 설치되지 않은 가맹점에서도 신용카드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기존 마그네틱 카드와 함께 배송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 기술이 접목된 개인 금융결제 서비스가 본격화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편리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품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모바일 칩 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개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모바일 칩 카드 발급에 맞춰 '더블 행운 대잔치'행사를 열고, 4월 30일까지 모바일 칩 카드를 발급받고, 3개월 이내에 사용한 회원은 첫번째 이용 금액에 대해 5,000원 할인, 2번째 이용시 보너스 포인트 5,000점을 적립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LG카드도 지난 2월 초 홈플러스, LG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비자 웨이브' IC칩을 핸드폰에 장착한 '홈플러스-모바일 LG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