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화장품업체 토니모리가 해킹을 당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토니모리는 9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지난 2일 해킹으로 아이디, 이름, 휴대폰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 5가지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파악됐다. 구체적인 정보 유출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토니모리 측은 수사기관과 관계기관 등에 조사를 의뢰했다.
토니모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과정 중에서도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나 결제 관련 정보는 일체의 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러한 정보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 과정의 재검토 및 강화조치와 더불어 담당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업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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