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국인 증권투자 5.1조원 순유입
4월 외국인 증권투자 5.1조원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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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달 대외여건이 개선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5조1000억원을 국내 증권에 순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증권에 대해 5조1000억원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424조2000억원(시가총액의 32.1%), 상장채권은 96조4000억원(전체의 6.8%) 등 총 520조6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부문에서는 신흥국 증시의 강세와 미국 정책리스크 감소 등 대외여건이 나아지면서 3조8000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된 것이다.

국가별로든 미국이 1조2000억원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으며, 영국은 8000억원을 순매도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부문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국채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수요 증가로 지난달에 이어 1조30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000억원, 프랑스가 5000억원, 노르웨이가 2000억원을 순투자해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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