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새 CEO에 마크 필즈 CO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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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극복한 인물"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미국 2대 자동차업체 포드가 마크 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했다.

포드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필즈 신임 CEO는 오는 7월 1일 사임하는 앨런 멀럴리 CEO의 뒤를 이어 포드를 지휘하게 된다.

그는 25년간 포드에서 일해온 포드맨으로 2000년부터 2002년까지는 포드 자회사인 일본 마쯔다 자동차의 CEO를 역임했다. 이후 2012년 12월부터 COO로 활동해오며 유력한 차기 CEO로 거론된 바 있다.

빌 포드 회장은 "마크는 임원으로서 빠른 성장을 보이며 적합한 후임자로 보였다"며 "금융위기 당시 포드 북미 영업부를 흑자로 전환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드 회장은 전임자 앨런 멀러리 CEO에 대해서도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한 인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멀러리는 볼보와 랜드로버 등 적자 자회사를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금융 위기를 극복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포드는 3대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정부 구제 금융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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