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경협기업에 협력자금 2백억 특별대출
정부, 남북경협기업에 협력자금 2백억 특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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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통일부가 금강산 관광 중단과 5.24 조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남북 경협 기업에 대해 200억원을 특별 대출해주기로 했다.

통일부는 최근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특별경제교류협력자금 대출 계획을 의결했다고 125일 밝혔다.

대상 기업은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했던 기업, 북한 내륙지역에 투자해 운송실적이 있는 기업, 그리고 2010년 5·24조치 이전 북한에 대금을 지급하고 물품을 반입해 오던 기업 중 선불금 잔여액 등이 남아있는 기업들이다.

총대출 한도는 200억원으로 1·2차 특별대출 수혜기업은 15억원, 미수혜 기업은 30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연 2% 이율에 대출기간은 1년이지만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 관련 32개사에 114억원을, 교역·경협기업 206개사에 512억원을 각각 특별대출해 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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