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Q 실적 호조…아이폰 '활짝'·아이패드 '울상'
애플, 2Q 실적 호조…아이폰 '활짝'·아이패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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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플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이 지난 2분기(1~3월) 아이폰 매출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애플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456억달러, 수익은 102억달러로 나타났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자사 회계년도 2분기(1~3월)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장 마감 후 애플 주가는 8.1% 급등한 568.76달러까지 치솟았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아이폰 판매에 있었다. 애플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아이폰' 4370만대를 판매했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기록한 3740만대보다 630만대 늘어났다.

반면, 아이패드는 전년 동기(1950만대)보다 320만대 줄어든 1630만대를 기록해 매출액이 감소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전모델이 골고루 좋은 실적을 냈다"며 "특히 중국 베트남 등 많은 지역에서 저가 모델인 아이폰5C가 잘 팔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애플은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주식 1주를 7주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애플 이사회는 내년 말까지 300억달러의 주식을 매입해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우리는 애플의 미래를 확신하며 애플 주식에 큰 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자사주 매입은) 우리가 회사에 대해 어느 정도의 신뢰감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다음 분기에 대해 360억~380억달러의 매출, 매촐총이익 37~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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