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삼성생명이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일 대비 2300원(2.33%) 내린 9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계열사들이 잇따라 삼성생명 주식을 처분한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장 마감 후 삼성전기는 1193억원 규모 삼성생명 보유 주식 120만638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정밀화학도 삼성생명 933억원 규모 주식 94만409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제일기획도 420억원 규모 삼성생명 주식 42만556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한 지분정리가 수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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