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1Q '흑자전환'…영업익 306억원
삼성ENG, 1Q '흑자전환'…영업익 30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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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두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14년 1분기 매출 2조216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순이익 251억원을 기록(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ENG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안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현안 프로젝트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기 단계에 수행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원가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수주실적은 4조9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8% 증가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칠레 BHP 켈라 발전 △알제리 티미문 가스전 개발 △이라크 ENI 주바이르 유전개발 △쿠웨이트 KNPC 클린퓨얼 등 약 4조원 규모의 해외 신규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타 국내외 사업 약 1조원 등이 포함됐다.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8조5373억원으로, 지난해 말(15조6355억원)에 비해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보수적 수주전략에 따른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통해 현안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근본적 체질개선 작업도 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LNG, FEED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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