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全 계열사 노조 협의체 추진
현대차그룹 全 계열사 노조 협의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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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현대차 그룹 계열사 노동조합들이 협의체를 만들어 사측을 상대로 연대 투쟁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22일 HMC투자증권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 계열사 모든 노조들이 노조협의회를 발족해 연대투쟁을 하겠다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노조 관계자는 "현대차 모든 계열사가 모이는 노조 협의체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경훈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은 지난 21일 'HMC투자증권 노조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연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전달하는 등 연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 지부장은 "사측은 새롭게 함께할 조합원을 상대로 조잡한 도발과 집요한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하지만 항상 사측과 투쟁을 벌였던 현대차 지부가 HMC투자증권 노조 지부에 강력한 지지를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산업계의 대표적인 강성노조인 현대차 노조 등과 연계될 경우 HMC투자증권 노조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HMC투자증권 노조는 지난 17일 창사 6년만에 출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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