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아시아 최대 '차이나 플라스' 참여
롯데케미칼, 아시아 최대 '차이나 플라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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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플라스 2014에 전시된 롯데케미칼 부스. (사진=롯데케미칼)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롯데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고기능 소재 제품을 선보이고 연구 중에 있는 신사업도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3일부터 26일 중국 상해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4'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2014는 총 39개국 약 3천 여개 업체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듀폰, 바스프, 다우 등 세계 석유화학 업체들과 국내 대표사인 롯데케미칼 LG화학, SK종합화학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압출, 바이오플라스틱, 사출성형기 등 약 11개의 테마 전시관이 마련돼 국내외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현대자동차 '인트라도'에 적용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TPO 범퍼를 개발 및 양산하는데 성공한 내스크래치 강화 및 고강성 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TPO) 제품과 금속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형 소재 장섬유 합침 열가소성 복합재(LFT) 등 자동차 소재도 전시된다.

또 30년 이상의 공정·생산 제어 기술을 통해 개발한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 제품도 소개된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 연료탱크용 HDPE, 태양전지 충진재용 EVA 등의 제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PET 수지 및 LED 조명 방열판용 PC 복합소재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은 각각 세계일류상품 및 신기술인증(NET) 제품으로 인정받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친환경 제품인 열가소성 엘라스토머(LOTTMER), 접착성수지(GENPOLY/ADPOLY), 발포 소재(EPP)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도 전시된다. 특히 성장이 기대되는 GENPOLY는 종래의 염소화 PP(CPP)를 대체하는 친환경수지로 자동차 도장용 프라이머 및 다층필름간 접착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은 △메가 와트(Mega Watt)급 이상의 전력저장장치(ESS) △친환경 원료에서 생산된 모노머로 제조하는 바이오 폴리머 △물 속의 오염물이나 병원성 미생물,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수처리 중공사막·모듈 개발 등 회사가 추진할 3가지 분야의 신사업도 소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세 사업은 친환경·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영속사업으로 성장성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메가트렌드 신사업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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