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조정
호텔신라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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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호텔신라의 신용등급 전망(아웃룩)이 상향조정 됐다.

15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신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올렸다고 각각 14일과 11일 발표했다. 기업 신용등급은 'AA'로 유지됐다.

한신평은 호텔신라가 양호한 영업현금창출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수요에 힘입어 국내 면세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투자로 기존 영업점 경쟁력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 등 세계 면세시장 진출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송민준 한신평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 1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부문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영업기반과 사업포트폴리오는 한 층 공고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주면세점 확장 등으로 면세부문 수익기반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개보수 이후 호텔부문의 영업경쟁력도 한층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호텔신라의 지난해 리뉴얼에 따른 일시적인 영업실적 저하 요인이 해소되고, 올해부터 해외 면세점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양호한 자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임을 고려해 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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