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4억 달러 규모 GDR 발행
한화케미칼, 4억 달러 규모 GDR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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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화케미칼이 4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한다.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로 부채비율을 낮추고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화케미칼은 11일 보통주 2136만주를 유상증자해 4억달러 규모의 GDR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정확한 최종 발행액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 절차를 거친 후 결정된다.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GDR발행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된 신주 전량을 해외기관에 예탁한 뒤, 원주를 기초로 예탁증권(DR)을 발행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예탁증권 발행을 위한 대표 주간사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며, 발행된 GDR은 다음달 9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유증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이날 미국 다우케미칼의 기초화학부문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에 "인수를 지속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한화케미칼은 이와 별도로 자회사 한화L&C의 건축자재 부문과 제약 자회사 드림파마의 매각과 국내 폴리우레탄 원료 제조업체인 KPX화인케미칼의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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